미스테리 151

[괴담][레딧]두줄괴담_12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엄마는 어린시절 자기를 저주했던 마녀의 이야기를 해주시곤 했는데, 마녀가 말하길 엄마가 가족도 잃고, 사랑도 잃어버리고, 삶의 마지막 한 조각마저 모두 잃어버릴거라고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 ㅡ종종 엄마가 계시는 알츠하이머 병동을 찾아가며 그 이야기를 떠올리곤 해요. 병문안을 올때마다 엄마는 초점없는 눈으로 절 바라보곤 하시죠. 2. "바람이라니... 용서할 수 없어!" 난 남자친구의 목 깊숙히 칼을 꽂아넣으며 흐느껴 울었다. ㅡ"그래서 남편이 절대 알지 못하게 하는 거야." 3. "미안하지만, 얘야. 네 아빠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넌 우리와 함께 가야 한단다." 라고 우리 집 앞에 있던 경찰 아저씨들이 말씀..

[괴담][레딧]두줄괴담_11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여 만난 과거의 나자신이, 일말의 희망을 가진듯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며 질문을 해왔다. "언제쯤 난 나아질 수 있을까?" ㅡ그에 난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선뜻 말이 꺼내지지 않았지만, 곧 서서히 사라져가는 나의 몸과, 그리고 망설이는 듯한 내 태도가, 그가 알고 싶어한 모든 것의 답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2. "지니, 난 이 세상 모든 이가 굶주리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식량을 원한다." ㅡ"원하신다면." 라고 그가 웃으며 대답했지만,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았다. 3. 한 점쟁이가 말하길, 내가 죽는 건 50년 후에 평화롭게 잠들듯이 죽게된다고 하더군. 그래서 난 지하 도박장에서 러시안룰렛을..

[괴담][레딧]두줄괴담_10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난 선천적 장님이었지만, 다행히도 내 곁에는 내 모든 것을 돌보아주는 어머니가 계셨지. ㅡ봉합되어있던 실 하나가 풀리고, 그 틈사이로 난생 처음 빛이 새어들어왔을때의... 그 배신감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2. 업데이트 : *AITA) 청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이 내 손목을 부러뜨리길래 집을 나와버렸어. ㅡ남편이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모든 걸 사과하고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약속했어! 그래서 난 기쁘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징! (*AITA(Am I the Asshole?) - 레딧에서 어떤 사건에 대해 본인 잘못인지 묻는 뉘앙스의 글) 3. 사람들이 날 강간했던 그 사람에게 축하를 보..

[괴담][레딧]완벽한 작전

The Perfect Plan by u/Huntfrog 완벽한 작전 월요일, 나는 완벽한 작전을 생각해냈다. 어느 누구도 우리가 친구인걸 모른다. 화요일, 그는 그의 아빠에게서 총을 훔쳐냈다. 수요일, 우리는 내일 있을 단합대회 때 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목요일, 모두 체육관에 있을 때, 우리는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처음 보이는 아무나에게 총을 쏘기로 했고 그 다음에 그 애가 체육관에 들어가서 난사하기로 했다. 나는 지도 상담사 Quinn 선생에게 다가가 얼굴에 세 방 먹였고 곧, 선생은 체육관 쪽으로 쓰러지며 죽었다. 총소리는 귀가 잠시 멀 정도로 컸다. 우리는 객석 방향에서 나오는 비명소리를 들었다. 아직 아무도 우릴 볼 수는 없었다. 나는 그에게 총을 건네주고 속삭였다. "이제 네 차례..

[괴담][레딧]매일 밤 3시 3분에 무언가가 휘파람을 불면서 우리 집 앞을 지나간다

Something walks whistling past my house every night at 3:03. by u/Grand_Theft_Motto 매일 밤, 날씨에 상관없이, 무언가가 집 앞의 거리를, 조용히 휘파람을 불며 지나간다. 소리는 항상 정확히 3시 3분에 시작되며 거실이나 부엌에 있을 때만 들을 수 있다. 휘파람은 카손 저택 앞의 차로가 시작하는 곳에서부터 희미하게 들려온다. 우리 집은 거리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소리가 막다른 길 쪽으로 서서히 잦아들기 전에 집 앞을 지나간다. 더 어렸을 때 여동생과 함께 몰래 부엌으로 들어가 휘파람 소리를 듣곤 했다. 부모님은 그걸 허용하지 않았고 만일 들켰다면 아주 크게 혼났겠지만 그 외에는 가혹하신 분들은 아니었다. 규칙을 지키기만 했다면 됐었다. ..

[괴담][레딧]이제부터 집에서 어떤여자를 보게 될 텐데, 못 본 척 해.

1999년 12월 평범한 가정이었던 우리집에 '그녀'가 나타났다. 아버지가 아래층에서 나를 불렀다 - 아마 저녁먹을 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버지는 계단끝에 선 채 손을 뻗어 내가 내려오는것을 막고 있었다. 아버지의 눈빛은 불안해보였고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야한다."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자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이제 곧 누가 있는 걸 보게 될텐데..그냥 시선을 나에게만 집중해라. '그 여자'에 대해선 가능한 의식하지 않도록 해야 해" 난 거의 웃음이 터질 뻔 했다. 난 12살이었고 이 상황을 아버지 답지 않은 농담정도로 받아들였다.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이어 말했다. "그 여자가 뭔가 속삭일거고 널 따라다니거나 네 ..

[괴담][레딧]두줄괴담_9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오늘 내가 학교 일찍 끝나는 걸 아빠가 깜빡하시지 않으셨을까... 좀 걱정이 되네. ㅡ아, 다행히도 아빠친구분이 오셔서 날 데려다주시겠대! 2. 꿈 속에서 천사가 그에게 고하길, "네가 죽을때, 넌 그 두 날개를 활짝 펴고 이 세상을 떠나게 되리라." 라고 하였다. ㅡ그로부터 12년 후, 그는 노르드인들의 대지아래, 성스러운 사명을 다하며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3. 살인에 대한 형벌로 내가 바위로 환생하게 된다니, 정말 멍청한 처벌이라 생각했었지. ㅡ제길, 뜨거운 태양빛은 미처 알지못한 엄청난 변수였다. 거기다 강물 안에 빠져 익사할 것 같은 느낌에, 다른 바위에 깔려 질식사할 것 같은 갑갑함....

[괴담][레딧]두줄괴담_8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종교관련 괴담의 번역이 포함되어있습니다.) 1. [운영자에의해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ㅡ[2023년부터 2052년까지 일어날 사건에 대한 정보글을 작성하여 공표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 사항입니다.] 2. "*아내가 참 따뜻하구만," 카르텔 보스가 내게 술을 따르며 말했다. ㅡ"자, 그녀가 식기전에 어서 마시게나." 그는 보온병을 내려놓으며 잔을 내밀었다. (*원문은 Your wife's still hot.) 3. 한밤중에 켜진 폰화면 때문에 눈이 부셔서 잠에서 깨버렸다. ㅡ[1분 후, 다시 시도해주십시오.] 4. "잠깐, 아이에게서 손 떼!" 내 딸아이에게 다가오는 그 남자를 향해 소리쳤다. ㅡ"하고 싶으면 돈을 먼저 내라고, 형씨." 5. 선악과를 ..

[괴담][2ch]다들 미쳤어

이건 2주 정도 전에 일어났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입니다. 저 스스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봐 주세요. 섬뜩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집은 살고 있는 제가 살고 있는 맨션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는데요 2주 전에 엄마가 말하길 제 앞으로 온 소포가 있다고 가지고 가라고 메일이 왔었어요. 저는 집을 나온 지 제법 되었기 때문에 소포가 집으로 도착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엄마한테 물어봐도 자기도 모른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저번 주에 찾으러 갔어요. 그랬더니 집이 불타버렸습니다. 너덜너덜한 노란 테이프가 불탄 자리 주위에 쳐져있었고 황급히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봐도 전혀 받질 않았고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몰라서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잘 아는 맞은편 아..

[괴담][2ch]악취 나는 이불

1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2:17 ID:ycL主 × 냄새 오지네wwwwww 뭐냐 이거 2: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2:42 ID:4vH × 곰팡이 핀 이불 아님? 5: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4:12 ID:ycL主 × >>2 그냥 이불이겠지? 안에 뭐 안 들었겠지? 7: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6:56 ID:rHM × 너 뒤 돌아봐 8: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7:11 ID:0o4 × 고양이 시체라도 들어있겠지 9: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7:24 ID:ZcI × 앗…(눈치챔) 10: 名無しさん@おーぷん:16/06/19(日)23:47:57 ID:5dV ×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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