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ERY/🚨 NSFW 29

[괴담][레딧]두줄괴담_18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사람들이 아빠의 약물사형을 준비하는 걸 지켜보던 나는 소리 질렀다. "멈춰, 아빠가 날 죽인게 아니란 말이야!" 2. 산속에서 하이킹을 하던 나는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아. 충분히 깊게 판 줄 알았는데. 3. 난 마비 된 내 몸의 힘을 쥐어짜내어 나를 죽이려는 살인마의 칼을 막았다. "이런 건 사후 경련 때문에 그렇습니다." 장의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4. 내 아들이 "돈 복사버그"가 더 이상 안된다며 날 불렀다. 아들 방의 XBOX화면에는 [카드 한도초과] 라는 문구가 떠있었다. 5. 어제 정원 가꾸는 중에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봤더니 내 이웃이 2층 창문에서부터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괴담][레딧]두줄괴담_17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부모님으로부터 학대받던 나는 자살 생각이 날 때마다 “넌 아직 죽어서는 안 돼.”라고 중얼거렸다. 이제 그들이 늙고, 굶주리고, 욕창에 뒤덮이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지금, 나는 여전히 같은 말을 중얼거리고 있다. 2. 내 친구가 정말 끔찍한 고어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난 그걸 눈앞에서 직접 봤던지라, 이미 본 거라고 얘기했다. 3. 내 딸은 숨바꼭질을 잘하지 못하는데, 찾는 사람이 근처에 오면 항상 “여기 있다!”고 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치가 찾아왔을 때 딸의 목을 조를 수밖에 없었다. 4. 그녀는 내 얼굴에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맞댔다. 그리고 그녀는 내 얼굴을 버려두고 그대로 걸어갔다..

[괴담][레딧]두줄괴담_16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드디어 오늘, 나는 내가 저지르지 않았던 죄에 대한 대가로 감옥에 썩은 지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풀려날 수 있게 된 것이다. ㅡ그리고 난 내 발 밑에 있는 의자를 걷어차며 웃음을 지었다. 2. 악령에 들린 수없이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총알을 퍼부었을때,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해충처럼 죽어나갔고, 내 세상은 빨갛게 물들어 갔습니다. ㅡ안개가 걷히고, 내 안의 열기와 흥분이 걷혀갈때쯤 무서운 진실이 떠올랐습니다. 악령에 들렸던 것은 그들이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이. 3. 휴머노이드 반란세력들이 사무실에 침입하여 모든 인간들을 사살하겠다고 선포하였다. ㅡ놈들중 한 무리가 내가 숨어있던 은신처를 찾았을때, 나를 스캔..

[괴담][레딧]두줄괴담_15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당신이 그 강간범을 다시 마주한다면, 그를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경관이 내게 물었을때, 나는 고개를 저었다. ㅡ내가 그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걸 그가 눈치채지 못했으면 좋겠어. 2. 그녀의 이빨이 내 내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느껴졌지만, 내 피부는 다치지않고 온전한 상태였다. ㅡ자궁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발버둥치는 내 여동생은 곧 내게 흡수되고 말것이다. 3. 난 조심스레 스리라차 소스의 마지막 한 방울을 컵에 짜넣은 뒤, 앞치마에 손을 문질러 닦고 웃음을 지었다. ㅡ침대에 단단히 묶인 이 강간범 자식은, 한때 그의 계란과 바나나가 있었던 곳에 난 벌어진 상처에 내가 그 빨간 소스를 들이붓자 고통의 비명을 ..

[괴담][레딧]두줄괴담_14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당신이 그 강간범을 다시 마주한다면, 그를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경관이 내게 물었을때, 나는 고개를 저었다. ㅡ내가 그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걸 그가 눈치채지 못했으면 좋겠어. 2. 그녀의 이빨이 내 내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느껴졌지만, 내 피부는 다치지않고 온전한 상태였다. ㅡ자궁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발버둥치는 내 여동생은 곧 내게 흡수되고 말것이다. 3. 난 조심스레 스리라차 소스의 마지막 한 방울을 컵에 짜넣은 뒤, 앞치마에 손을 문질러 닦고 웃음을 지었다. ㅡ침대에 단단히 묶인 이 강간범 자식은, 한때 그의 계란과 바나나가 있었던 곳에 난 벌어진 상처에 내가 그 빨간 소스를 들이붓자 고통의 비명을 ..

[괴담][레딧]팬케이크 가족

그렇게 시허옇다고? 세상에, 내가 귀신처럼 보인다고 장담하지. 피 2 갤런(영국:9리터, 미국:7.6리터)은 흘린 거 같아. 뭐? 아냐, 긁힌 것도 아니야. 두서없이 이야기해서 미안. 그냥…뭐라고 해야 하지? 제삼자처럼 보고 있는 거 같아. 이상한 감정이지. 그런 건 현장에서 많이 봐왔지. 내가 그런 걸 경험하게 될 줄 알았다면 이맘때쯤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 지랄 같은 일이지. 내 몸 밖에서 나와 둥둥 떠 있는 거 같아. 끈을 자르면 난 저 멀리 떠나가겠지. 범죄현장 봤어? 보지 마. 사진 보지 마. 파일도 건들지 마.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할 거야. 다리 떠는 거 멈출 수가 없어. 그래서 커피를 그렇게 들고 있는 거야? 탁자를 내가 흔들고 있는 거지? 잠깐만, 의자 좀 뒤로 밀게. 휴, 훨씬 낫군. ..

[괴담][레딧]두줄괴담_13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그녀가 발로 차고 비명을 내질렀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그녀를 억누르며 그녀의 안쪽으로 더 깊숙이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ㅡ"모델이 되기 위해선, 이런 쓰레길 쳐먹으면 안된다고 내가 말했었지, 자기?" 2. 우린 우리 둘 중 누군가 먼저 죽게 된다면, 사후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와 그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서로 알려주기로 약속했었지. ㅡ뭐, 그가 혼자 밤에 운전하고 있을때 백미러 뒤로 나타나는 게 그 약속을 지키기에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던 건 인정할게. 3. 제가 아직 구마사제였던 시절, 한 소녀가 온 몸이 멍이 든 채로 다가와 아버지가 악령에 씌인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ㅡ소녀는 천진난만한 눈으로 빈 술병을 들..

[괴담][레딧]두줄괴담_12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엄마는 어린시절 자기를 저주했던 마녀의 이야기를 해주시곤 했는데, 마녀가 말하길 엄마가 가족도 잃고, 사랑도 잃어버리고, 삶의 마지막 한 조각마저 모두 잃어버릴거라고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 ㅡ종종 엄마가 계시는 알츠하이머 병동을 찾아가며 그 이야기를 떠올리곤 해요. 병문안을 올때마다 엄마는 초점없는 눈으로 절 바라보곤 하시죠. 2. "바람이라니... 용서할 수 없어!" 난 남자친구의 목 깊숙히 칼을 꽂아넣으며 흐느껴 울었다. ㅡ"그래서 남편이 절대 알지 못하게 하는 거야." 3. "미안하지만, 얘야. 네 아빠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넌 우리와 함께 가야 한단다." 라고 우리 집 앞에 있던 경찰 아저씨들이 말씀..

[괴담][레딧]두줄괴담_11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여 만난 과거의 나자신이, 일말의 희망을 가진듯한 표정으로 머뭇거리며 질문을 해왔다. "언제쯤 난 나아질 수 있을까?" ㅡ그에 난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선뜻 말이 꺼내지지 않았지만, 곧 서서히 사라져가는 나의 몸과, 그리고 망설이는 듯한 내 태도가, 그가 알고 싶어한 모든 것의 답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2. "지니, 난 이 세상 모든 이가 굶주리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식량을 원한다." ㅡ"원하신다면." 라고 그가 웃으며 대답했지만,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았다. 3. 한 점쟁이가 말하길, 내가 죽는 건 50년 후에 평화롭게 잠들듯이 죽게된다고 하더군. 그래서 난 지하 도박장에서 러시안룰렛을..

[괴담][레딧]두줄괴담_10

(*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난 선천적 장님이었지만, 다행히도 내 곁에는 내 모든 것을 돌보아주는 어머니가 계셨지. ㅡ봉합되어있던 실 하나가 풀리고, 그 틈사이로 난생 처음 빛이 새어들어왔을때의... 그 배신감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2. 업데이트 : *AITA) 청소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이 내 손목을 부러뜨리길래 집을 나와버렸어. ㅡ남편이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면서, 모든 걸 사과하고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약속했어! 그래서 난 기쁘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징! (*AITA(Am I the Asshole?) - 레딧에서 어떤 사건에 대해 본인 잘못인지 묻는 뉘앙스의 글) 3. 사람들이 날 강간했던 그 사람에게 축하를 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