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오래된 집.
내 남자친구와 나는 오래된 집을 샀다.
그는 집을 새로 시공하는걸 담당했다.
예를 들자면 부엌을 주인용 침실로 개조하기 같은거.
나는 그동안 벽지를 제거하고 있었다.
전주인은 모든 벽에 벽지를 발랐다. 심지어 천장까지!
그걸 전부 긁어내는건 끔찍했다.
하지만 이상하게 기분이 좋았다.
가장 기분이 좋은건 벽지를 길게 벗겨내는데 성공했을때다.
햇빛에 화상을 입었을 때 껍질을 벗겨내는것같은 느낌이었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난 뭔가 벗겨내는걸 좋아한다.
입술 껍질을 최대한 길게 벗겨내며 논적도 있다.
모든 방의 구석에는 벽지에 사람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었다.
그건 엄청난 호기심을 유발했다.
어느날 밤 나는 벽지에 써있던 아무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실제로 실종된 사람이었다.
벽지에 적혀 있던 날짜는 실제로 실종된 날짜와 일치했다!
다음날 나는 벽지에 있는 이름과 날짜 목록을 만들었다.
모든 이름과 날짜는 실제 사람과 그의 실종 일자와 일치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다.
경찰은 당연히 범죄 현장팀을 파견했다.
"네, 이거 사람이네요." 한 요원이 말했다.
나는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할수 없었다.
사람? 뭐가 사람인데?
"사모님, 전에 벽에서 제거한 것들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이 벗겨내고 있던 이건 벽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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