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ERY/REDDIT

[괴담][레딧]usb를 주웠다. / 긴 얼굴

MI_TE 2023. 4. 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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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쯤에 출근하는 길에 usb를 주웠다.

나 컴퓨터 수리점에서 알바하거든.

특별한건 없고 금속제임.

햇빛이 표면에 반사되어 발견했음.

처음에는 그냥 바닥이 반짝거리는건줄 알았다.

어쨋든 경찰서에 갖다주려고 했는데 나 일하는데에 컴퓨터가 있잖아.

그래서 속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더라고.

 

이상한 이름의 폴더가 잔뜩있고 정상적인 폴더가 3개 있었음.

'조사 일지', '훈련', '이메일'이었음.

이메일이 100개쯤 있었는데 대부분 횡설수설 하는 내용이였음.

근데 몇개가 꽤 흥미롭다.

보통 다른사람 사상활을 뒤지지는 않는데 뭔가 이상하게 확인하고 싶더라고.

어쨋든 다 읽어버렸다.

나중에 시간날때 경찰서에 갖다 줘야지.

흥미로웠던 메일들을 여기 올릴거임.

읽기 편하게 이메일 형식 그대로 올림.

읽다가 뭔가 짚히는거 있으면 댓글로 좀 달아줘.

 

~~

 

발신:메튜.하워드

12/04/2012

제목:레베카

 

안녕 댄

 

잘 지내?

내가 요즘 연락이 좀 뜸했지.

대학때문에 너무 바빴거든.

가족한테 일도 생겼었고.

미안하다.

메일 보내는건 너에게 상담받고 싶은게 있어서 그래.

(핫메일은 씨발 또 왜이러는거지.)

너도 알다시피 베키에 대한 거야.

걔랑 만나고 안좋은 일들이 좀 있었을때 너가 나 엄청 많이 도와줬잖아.

솔직히 말해서 나 아직도 걔 매일 생각나.

그래도 너 말대로 하고있어.

연락 피하는건 어려웠지만 너가 시키는대로 했어.

사실 나 아직 걔 번호 가지고있어.

걔는 내 번호 지워버린것 같지만.

그래도 걔 페이스북이랑 다른거 다 차단했어.

그런데 개가 어제 나한테 메일을 보냈어.

걔가 나한테 도움이 필요하대.

존이라고 걔 새로운 남자랑 문제가 있나봐.

엄청 힘들어 보이던데.

내가 대답해야할까?

 

항상 고마워. 멧이

 

~~

 

발신:댄은사람

12/04/2012

제목:아니

 

 

별로 안좋은데.

어쨋던간에 그년이랑 연락하지마.

최소 일년동안은 하지말라고 알겠지?

 

잘해봐. 댄이

 

~~

 

발신:베키123456789

11/4/2012

제목:안녕 멧. 우리 대화 좀 할수있을까.

 

 

잘 살고있는거면 좋겠어.

오랜만이네 그치?

만나는 여자 있는건 아니지?

몇 주 동안 너가 엄청 생각났어.

두 번 말하기 싫으니까 잘 들으라고 하던 너의 그 모습이 생각나.

널 그렇게 힘들게 하고싶은건 아니였었는데.

내 계정 차단한거 알아.

연락하려고 계정 새로 만들었어.

너만 괜찮으면 우리 얘기좀 할수있을까.

 

존이 이상하게 행동하고있어.

너의 도움이 필요해.

너에게 이런 부탁하는 건 솔직히 말하자면 나 지금 존이 무서워.

믿을 수 있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남자는 너 밖에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말해버리면 존을 무작정 나쁘게 생각할 것 같았어.

나 혼자 너무 편견있는건가.

혹시 읽어줄 마음이 생겼다면 계속 내말을 들어줬음 좋겠어.

그럴 마음 없다면 그냥 무시해도 돼.

너 마음 이해해.

그럼 다시는 연락 안할게.

 

지난달에 존이 화장실을 정리했어.

이상하게 들리는거 알아.

근데 말 그대로 그랬어.

타일들이 윤이나고 존이 방향제도 넣어놨지.

모든게 정확하게 제자리에 있었어.

너 내가 화장실에 물건 많이 두는건 알지.

우리가 선반에 칫솔을 올려둘수도 없어서 세면대 옆에 놔뒀었잖아.

그런데 물건들이 줄맞춰서 놓아져 있었어.

삐뚤어진것 하나없이 완벽하게 정렬되서.

좀 어이가 없었는데 기분이 좋긴 했어.

알잖아 딱딱맞는거 보면 기분 좋은거.

존은 무덤덤했어.

당연한 일을 한 것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집 전체가 완벽하게 정리됐어.

모든 책들은 알파벳순으로 나열되고 모든게 제자리에 있었어.

심지어 커피 테이블위에 있던 잡지들이 각을 맞춰서 쌓아져 있었어.

좀 이상해서 존에게 뭐한거냐고 물어봤는데.

존은 아무일도 없다 그러더라고.

존이 나에게 너무 잘해주는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처음에는 나한테 뭘 숨기는건줄 알았어.

내가 존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아니까 들어가 봤는데 거기에 이상한건 없었어.

폰에도 이상한건 없었어.

그 때 계속 의심스럽긴 했는데 뭐가 없었어.

 

일주일하고 좀 더 전에 일이야.

내가 부엌에 갔는데 존이 식기가 들어있는 서랍을 살펴보고 있었어.

식기를 하나씩 들어서 이러저리 돌려보고는 몇개는 조리대 위에 놓고 몇개는 서랍에 다시 넣더라고.

조리대 위에 있는 식기들은 똑바르게 줄세워져 놓아져 있었어.

존에게 뭐하는 짓거리냐고 물어보니까 이러더라고.

"이렇게 많은 식기는 필요없어 베키. 내가 이거 버리고올게."

그래서 내가 "이상한 소리 하지마 존."이라고 했지.

그러니까 엄청 화를내더라고.

나랑 말을 하려고도 안하고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

 

마지막날 밤에는 한시에 잠에서 깼는데 존이 침대에 없더라고.

그런데 아랫층에서 뭔가 뒤적거리는 소리가 났어.

그래서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살금살금 가봤는데.

현관에 있던 옷걸이 기억해?

우리 거기 옆에 작은 책장을 놓았잖아.

존이 거기서 책들을 만지작거리고 있더라고 몇개는 뽑아들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숫자랑 계산들을 중얼거리고 있었어.

내가 이름을 불렀더니 날 쳐다보더라.

그래서 "지금 뭐하는거야?"라고 했지.

 

존이 "자기야 이 책장에는 75권의 책이 있어."

"그건 3 곱하기 25고 25는 5 곱하기 5야. 그건 5의 배수를 좋아해."

 

좀 무섭더라.

그러고 내가 "뭐가 5의 배수를 좋아하는데 "라고 물어봤어.

 

존이 말하길 긴 얼굴 이래.

그러고는 날 무시하고 책들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어.

아마 몇달동안 나몰래 계속 그랬던것같아.

이성의 끈이 끊어졌어.

계단을 달려내려가서 존에게 소리질렀어.

그리고 책들을 다시 책장에 꽂으려고 했지.

그랬더니 존이 날 잡았어 매튜.

존이 씨발 날 잡았다고.

힘이 너무 세서 꼼짝도 할수없었어.

존이 손을 치켜들길래 나를 때릴거라 생각했어.

근데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말하더라고.

"이 책장은 49권이 들어있어야해.7 곱하기 7."

"그건 7의 배수를 싫어해. 그건 5의배수를 좋아해. 알겠어?"

"훈련시켜줘야 할 게 많네 자기."

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도망쳐 나왔어.

 

와 다 쓰고 보니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기네.

난 지금 알렉스네에서 지내고있어.

여기로 와줄수 있어?

너가 이걸 해결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말이라도 하고싶어.

 

널 빨리 보고싶어. 베키가

 

~~

 

발신:매튜.하워드

13/04/2012

제목:상관없어, 갈거야.

 

 

생각해봤어.

걔랑 얘기하러 갈거야.

너가 어떻게 생각하던 상관없어.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13/04/2012

제목:시발.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안좋은데

 

 

방금 이메일에서 좆같이 굴어서 미안해.

나 아직도 걔를 사랑하는것같아.

아무튼 들어봐 일이 커졌어.

내말을 들어줄 상대가 필요해.

 

베키가 머무르는 알렉스네에 갔다왔어.

내가 문을 두드리자 마자 뛰쳐나오더니 베키가 날 껴안더라고.

그렇게 누구한테 세게 안겨본건 처음이야.

베키 눈시울이 엄청 빨갰어.

집에서 나오고 나서 계속 울었나봐.

아 시발 내가 이거 말 안했었지.

존이라는 남자가 이상하게 행동해서 베키가 집에서 나왔어.

못견딜 정도였나봐.

아무튼 핫초코도 한잔 주고 하면서 달래줬어.

진정좀 하고나니까 나한테 집까지 데려다 줄수있냐고 물어보더라고.

자기가 존이랑 만날때 같이 있어달라고 했어 .

이거 너에게 말해주려고 엄청 기다렸다.

 

집까지 같이 가니까 나 먼저 들어가 달라고 하더라고.

문 앞에는 정교하게 쌓아 올려진 책더미가 7개 있었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인사를 했는데 대답이 없었어.

집이 정리되어 있다는건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사람이 살지 않는집 같았어.

그런데서는 사람이 못산다고.

 

계속 존을 찾으면서 안을 둘러봤어.

아무런 대답도 없더라고.

모든 방이 좆같이도 엄청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우리 둘다 그냥 다시 나가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었어.

어쨋든 내가 화장실을 확인했는데 세면대에서 목욕탕까지 핏자국이 이어져 있더라고.

목욕탕안에 존이 들어 있었어.

살은 창백했고 손바닥 부터 팔꿈치까지 긴 상처가 열려있더라고.

속에서 올라오는걸 참으면서 베키가 못들어오게 하려했는데 베키가 봐버렸어.

베키는 토하더라고.

 

그러고 나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눈에 뭔가가 걸리더라고.

존이 작은 책을 쥐고있었어.

일기장같아 보였는데 몰스킨 커버로 되어있었어.

아 몰스킨이 뭔지 모르나.

어쨋든 나도 모르게 책을 챙겼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베키는 내가 책을 챙기는걸 못본것같아.

아직도 베키 상태가 별로 안좋아.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

그냥 발 빼야하나.

너 동네에 있어?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진심으로.

 

맷이

 

~~

 

발신:댄은사람

14/04/2012

제목:만나자

 

 

거하게 조졌네.

너가 괜찮았으면 좋겠다.

나 한두달동안 여기에 있을거야 동네로 못돌아가.

그상태에서 더 이상 뭔가 더 할 생각하지마.

아 그리고 나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건 좀 그래.

나 그런거 되게 못하거든.

괜찮으면 좋겠다.

 

댄이

 

~~

 

발신:매튜.하워드

14/04/2012

제목:일기장

 

 

나 씨발 일기를 읽었어.

아마 존이 직접 쓴것같다.

여기 존의 행동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것같아.

엄밀히 말하지만 일기라기보다는 백과사전에 가까운것같다.

존은 긴 얼굴이라는 무언가를 믿고 있었어.

그게 뭔지는 안적혀 있다.

대신에 그걸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이 잔뜩 적혀있어.

그것은 5의 배수를 좋아하고 찾아다닌다.

그것은 7의배수를 싫어한다.

7의 배수대로 쌓여진 물건같이 7의 배수와 관련있는 물건도 싫어한다.

뭐 이런것들이 잔뜩 적혀있다.

뭐지 이게.

 

 

~~

 

발신:매튜.하워드

17/04/2012

제목:사람은 희한한 일도 옮는듯? :P

 

 

오늘 나 엄청 이상한 일이 있었어.

오늘 날잡아서 낡은 DVD들을 치웠는데.

아 '사자 네마리'기억해? 명적인데.

암튼 내 앞에있는 선반에 DVD 5개가 있었거든.

그걸 보니까 긴 얼굴이 생각 나더라고.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 웃겼어.

그런데 가방에 DVD를 담을때 얼굴을 봤어.

내말은 가방에서 얼굴이 보였어.

버클 2개가 눈처럼 보이고 열린틈이 입이고 뭔말인지 알지.

웃지마라 웃고있는거 다 안다.

가방에서 DVD 2개를 꺼내서 선반위에 같이 올려놓으니까 얼굴이 사라지더라고.

그러고 나선 기분이 좀 그래서 가방을 다른데로 치웠어.

 

베키는 이제 괜찮아.

그 집에서 이사하고 싶어하는데 계약이 11월 까지 남아있나봐.

그래서 남은 기간동안 그 집에 대신 살 대리 임차인을 구하고 있어.

그리고 말인데 나 베키랑 재결합 하고싶어.

안좋은 일이 있고 얼마 안된거 알지만 잘 말해보려고.

어떻게 생각해?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21/04/2012

제목:좀 몽롱한것같아.

 

댄 

 

배키가 다시 만나는거 좋대!

너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가서 같이 밥먹었어.

우리 둘이 첫 데이트로 치기로 했다.

기분좋더라.

그보다 들어봐봐.

이 긴 얼굴이라는게 날 좀 기분 나쁘게해.

 

어디에 있던지 얼굴이 보여.

차가 나를 마주쳐 지나갈때면 차 정면이 얼굴같이보이고.

커피 한잔을 봐도 커품들의 모양이 얼굴같아보여.

나 고백할거 있어 댄.

나 뭔가를 세는걸 시작했어.

처음엔 책이랑 DVD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식기도 세.

모든건 7의 배수만큼 있어야돼.

7의 배수가 아니거나 만약 5의 배수이기라도 하면 끔찍해.

그랬다간 더 많은 얼굴들을 보게될거야.

보이는 얼굴들이 점점 더 화나보여.

타자치는 지금도 내 앞의 스피커가 눈이고 키보드가 입처럼 보여.

 

이게 그냥 정신적인 문제라는건 아닌데 고칠수가 없어.

요즘 잠도 잘 못자.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24/04/2012

제목:점점 안좋아지고있어.

 

 

어디에나 좆같은 물건들이 가득한 서랍이 있다는걸 알고있어?

그 좆같은 물건들은 다른데에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라고.

그게 나를 괴롭게해.

모두 정리해야겠어.

무서워.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24/04/2012

제목:베키 :(

 

있잖아 댄.

 

베키한테 서랍에 있던 드라이버를 크기 순서대로 정리하고 있는걸 들켰어.

베키가 가버렸어. 댄. 베키가 떠났다고.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26/04/2012

제목:왜 답장 안해

 

있잖아 댄.

 

내가 오늘 걸어7ㅏ고 있었는데 차의 얼굴을 봤어.

너무 무서웠4어.

그게 나한테 다가오는데 피를 갈구하는것같아 보였어.

당장이라도 방향을 틀어서 나를 칠것같았어.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

이걸 어떻게 멈추는지 찾아낸것같아.

빨간걸 새는거야.

그래서 지나가는 빨간차를 세기 시작했어.

차들을 세고있으니까 그게 좀 당황스러워 하는것 같더라고.

그런데 출근하는길에 20까지 밖에 못새버렸어.

1을 더 센척 했는데 안속더라고.

내일은 파란걸로 해7봐야지.

 

맷이

 

~~

 

발신:매튜.하워드

28/04/2012

제목:

 

이걸 멈추고 싶을 뿐이야.

 

~~

 

발신:매튜.하워드

2/05/2012

제목:

 

ㅐ가 왜 그걸 읽었을까.

사람들은 긴 얼굴에게 대낟바기위해 훈련을 받아야해

알 필요가 있어.

근데 왜 하필이면 나야? :(

~~

 

발신:매튜.하워드

2/05/2012

제목:

 

일기의 모든 페이지를 세봤어.

125. 5 곱하기기 5 곱곱하기 5.

아맏 긴 얼굴이 우리가 이걸 읽기를 원하는것같아.

내가 혹시 무ㅏㅇㄴ가를 잘못 샌걸까?

126은 7의 배수니까.

다시 세봐야 겠어.

 

~~

 

발신:매튜.하워드

2/05/2012

제목:넌 좋은 녀석이었어.

 

 

그 일기를 태워버릴거야 맷.

이제 아무도 이걸 못 읽게 할거야.

씨발 이안에 뭐가 들었든 태우면 뒤지겠지.

이메일를 보는 것만으로는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한테 오지마 댄.

우린 더이상 친구가 아니야.

 

맷이

 

~~

 

발신:댄은사람

3/05/2012

제목:가고있어

 

 

일주일뒤에 돌아갈거야.

내가 만나러갈게.

너 씨발 왜 폰으로 연락이 안되는데?

 

댄이

 

~~

 

이게 끝이야.

더이상 댄이나 맷, 베키가 쓴 메일은 없었어.

계속 생각해 봤는데 맷에게 뭔일이 생긴것같아.

그 문서를 태우는데 성공했든 실패해서 뭔일이 생겼건간에.

뭔가가 맷을 끝냈어.

마지막 이메일이 계속 걸려.

계속 생각해 봤는데 왜 맷은 폰으로 연락을 받지 못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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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여여기 이 사람들이랑 연락을 시도했4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건 위험하니까 삭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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