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는 일반적인 열 세살 짜리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쓰레기같은 아이였거든요. 자기 방에서 비디오 게임에다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게 아니라면, 일곱 살짜리 자기 여동생을 겁을 주고 있었죠. 어린 에이미를 괴롭히는 장난들은 모두 하나같이 엄청난 충격에 남을법한 것들 뿐이었고, 매번 그 전보다 점점 더 심해져만 갔습니다. 한번은 동생에게 엄마가 살해당했다고 하고는 최고의 효과를 내기위해 부엌 바닥을 케챱범벅으로 만들어놓기도 했죠. 에이미가 그렇게 불안정하게 된것도 다 프레디가 원인이었습니다. 에이미는 엄마한테 종종 누군가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던가, 심지어는 한 밤중에 유령들이 집 안을 돌아다니는것조차 보았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프레디는 자기가 동생한테 끼친 영향을 자랑스러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