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W, 불건전하거나 수위 높은 괴담, 그리고 민감한 주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1. 부모님으로부터 학대받던 나는 자살 생각이 날 때마다 “넌 아직 죽어서는 안 돼.”라고 중얼거렸다.
이제 그들이 늙고, 굶주리고, 욕창에 뒤덮이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 지금, 나는 여전히 같은 말을 중얼거리고 있다.
2. 내 친구가 정말 끔찍한 고어 비디오를 보여주었다.
난 그걸 눈앞에서 직접 봤던지라, 이미 본 거라고 얘기했다.
3. 내 딸은 숨바꼭질을 잘하지 못하는데, 찾는 사람이 근처에 오면 항상 “여기 있다!”고 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치가 찾아왔을 때 딸의 목을 조를 수밖에 없었다.
4. 그녀는 내 얼굴에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맞댔다.
그리고 그녀는 내 얼굴을 버려두고 그대로 걸어갔다.
5. 반대편에 있는 그 존재들을 보았을 때, 우리는 그쪽으로 향하는 평행우주의 문을 열지 않기로 했다.
쟤네들도 그러지 않기를 바라자.
6. “좋아요, 래리. 잠수 장면에서 줄리아가 익사하는 척을 할 텐데, 숨이 막히면 걔가 손가락 세 개를 들 거예요.”
“좋아요, 줄리아. 만약 잠수하는 장면에서 숨이 막히면, 그냥 손만 흔들어요. 그러면 래리가 스쿠버용 마스크를 줄 거예요.”
7.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자, 나는 마지막으로 내 아들을 바라보았다.
아들의 얼굴에 불길한 미소가 번지는 걸 보니, 아들은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던 것 같다.
8. 죽고 나서 내 삶의 통계를 봤을 때, 27개의 ‘자살교사’ 기록을 보고 나는 공포에 질렸다.
나는 자살 상담 서비스원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9. 내 주치의가 나한테 전화해서 내가 더 이상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다.
“어제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시야가 흔들리고 주변이 어둠 속으로 빠져듦과 동시에 그가 말했다.
10.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어린 소녀의 가냘픈 비명은 산업용 냉장고의 윙윙거리는 소리에 묻혔고, 실종 신고를 한 지 3일 밤 그녀의 부모님은 수색대에 합류하기 위해 그 근처에서 떠났다.
11. 알몸으로 자니까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
나는 눈밭을 뒹구며 미소지었다.
12. 매일 밤,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음악을 틀고 거실에서 할머니와 느리게 춤을 추신다.
이젠 할머니에게서 슬슬 냄새가 나니 도로 땅에 묻으셨으면 좋겠다.
13. 나쁜 소식이 있는데, 아무래도 다리를 절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은, 당신이 빌린 돈만 갚는다면 팔은 자르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14. 우리 아내의 장례식에 참석한 내 친구들과 가족들이 와서 아내는 좋은 곳에 갔을 거라고 말했다.
그 사람들이 우리집 뒷마당을 그렇게나 좋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15. ”좋아, 얘들아. 숲에서 숨바꼭질을 할 거야.“나는 숲 가장자리에서 딸과 딸의 친구에게 큰 소리로 외치자 딸의 친구는 신이 나서 숲속으로 달려갔다.
아이 한 명 정도면 우리를 괴롭히는 저것으로부터 한동안은 안전할 수 있을 거다.
16. 난 이 집에 10년 동안 살았고 아무 문제 없었다.
하지만 오늘 집주인이 나를 발견했다.
17. A 대신 B만 가득한 결과를 보자 내 가슴이 덜컥 가라앉았다.
그 환자들 모두 수혈을 잘못 받았다.
18. ”죄송하지만 항정신성 약물 투여량을 더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의사가 처방전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그것들이 보입니다‘ 처방전 밑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19. 30년 후 나는 고향에 있는 내 집에 다시 돌아가 보기로 결정했다.
거기에는 내가 여전히 서까래에 매달려 있었다.
20.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대신 내가 죽였던 모든 생명체들의 죽음을 겪어야만 한다고 했다.
28조개 박테리아들의 죽음은 버틸 만했지만, 젠장, 파리를 그렇게 많이 때려죽이지 말걸.
21. 두 여자가 우는 아기를 두고 누구의 것인지 다투자, 왕이 일어나 ’내가 칼을 가져올테니 각자 반씩 나누어 가지면 되겠구나‘고 말했다.
다행히 두 사람 다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두 여자는 모두 안심했다.
'MISTERY > 🚨 NSF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담][레딧]두줄괴담_18 (1) | 2023.03.23 |
---|---|
[괴담][레딧]두줄괴담_16 (2) | 2023.03.18 |
[괴담][레딧]두줄괴담_15 (0) | 2023.03.18 |
[괴담][레딧]두줄괴담_14 (0) | 2023.03.18 |
[괴담][레딧]팬케이크 가족 (1) | 2023.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