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혼자 앉아있을때 등이 가려운데 손이 닿질 않는것보다 더 끔찍한게 뭔줄 알아? 누군가의 손이 거길 긁어주는거야. 22. 비행중인 비행기의 두 날개가 굉음과 함께 모두 부서졌을때 승객들은 모두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승객들이 더 무서워했던건 부서진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고 무려 20분을 더 날았었다는 점이다. 23. 아파트의 비상계단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올라가기에 한쪽으로 길을 비켜줬어. 3분쯤 뒤에 그 사람이 떨어지는걸 창문으로 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24. 방 안이 너무 어두운데다 정전까지 되어있었기에 형은 라이터를 꺼내서 켰다고 한다. 나보고 항상 멍청하다더니, 내가 가스관에 구멍을 내 놓은건 꿈에도 몰랐을거다. 25. 그녀는 옛날부터 인형을 좋아했다. 좋아하던 인형이 되었으니 지금은 더 ..